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잇단 정전 사태로 지난 주말 남가주 일대에서 8만여 가구가 피해를 겪은 가운데 간헐적인 정전 사태가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11일에도 이어져 아로마센터 등 상당 수 빌딩 등이 영향을 받았다.
LA 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세라노 애비뉴 일대 구역 등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정전 사태가 약 1시간30분 동안 이어지다 오후 2시께 복구됐다.
이날 정전으로 이 일대 한인 은행 지점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빌딩 내 사무실과 업소들도 업무를 보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아로마센터 1층에 위치한 커피샵과 업소들은 “점심시간 대에 갑자기 건물 전체가 정전이 돼 불이 나가고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약 1시간 이상 영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DWP 측은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이번 정전은 장비가 낙후돼 발생한 것으로 지난 주말 폭염으로 인한 정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수도전력국은 최근 낙후된 장비 교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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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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