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가 29일 경기중 얼굴을 강타당해 코뻐가 부러졌다. [AP]
말 그대로 눈물겨운 데뷔골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둥지를 옮긴 ‘전직 맨유 골잡이’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데뷔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코뼈 골절과 함께 눈 부위를 5바늘이나 꿰매는 시련도 함께 겪었다.
DC 유나이티드는 29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루니는 코뼈가 부러지고 5바늘을 꿰맸지만 MLS 데뷔골과 함께 승점 3을 따냈다.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No Pain No Gain)”는 말과 더불어 ‘웨인 없이 얻는 것은 없다(NoWayneNoGain)’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지난 6월 에버턴과 결별하고 MLS행을 결심한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 계약을 마치고 미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루니는 지난 15일 밴쿠버 화이트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하는 듯했지만 이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와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골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루니는 29일 펼쳐진 콜로라도 래피즈와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루시아노 아코스타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MLS 진출 4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루니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콜로라도 선수와 충돌하며 얼굴을 강타당해 코뼈가 부러지고 눈 부위가 찢어져 5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