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발표, 읽기 516·수학 503
▶ 전년 비해 읽기 8점·수학 4점↓

2018년도 커네티컷주 SAT 평균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하지만 주교육부 당국자는 하락폭이 크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hartfordcourant.com>
흑인·히스패닉, 백인 비해 100점 점수차
아시안 학생, 읽기·수학 평균점수 최고치 기록
SAT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AT 시행기관인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커네티컷주 11학년 학생들의 올해 SAT 평균점수는 읽기 516(작년 524), 수학 503(작년 507)로 지난해에 비해 읽기는 8점, 수학은 4점 떨어졌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읽기 점수는 칼리지보드가 정해 놓은 기준 점수(480)보다 훨씬 높은 반면 수학은 칼리지보드 기준점수(53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과목의 만점은 800점이다.
웨스트포트 소재 Staples 고등학교의 평균 수학 점수는 지난 해에 비해 1점이 올라 610점을 기록했다. 페어필드 소재 Ludlowe 고등학교는 수학 평균점수가 9점이 올라 583점을 기록했고 읽기도 7점이 올라 평균 점수 590점을 기록했다. 이같이 몇몇 예외적으로 점수가 오른 로컬 학교도 있지만 지역내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은 점수가 떨어져 올해 커네티컷주 전체 SAT 평균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커네티컷주 올해 SAT 평균 점수는 인종별로도 큰 차이가 드러났다.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경우 백인 학생들에 비해 읽기와 수학 모두 거의 100점에 가까운 큰 폭의 점수 차이를 보였으며 아시안계 학생들은 읽기 평균점수(565)와 수학 평균점수(585)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로도 차이를 보여 여학생의 평균 읽기 점수(526)가 남학생의 평균점수 (506)보다 높았고 남학생의 수학 평균점수(507)가 여학생의 평균점수(4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봄에 실시됐던 SAT 시험 커네 티컷주 11학년 응시생은 총 3만 7,922명으로 95.2 퍼센트가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75 퍼센트가 응시했던 지난 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주교육부 대변인 Peter Yazbak는 “이번 SAT 평균 시험 점수 하락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작은 수치”라며” 응시생의 비중이 작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은 커네티컷주가 저소득층에게도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교육 기회의 평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커네티컷주는 올해로 세번째 SAT Day를 정해 모든 11학년 고등학생들이 무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
송용주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