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시노 쌍둥이 화재로 주민 대피령이 발효 중인 레이크카운티의 산불 대피소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다.
8일 레이크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이틀 새 20명에서 30명 가량이 로워레이크 하이스쿨에 설치된 대피소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용역업체에 대피소 내부 소독을 의뢰했으며 손 씻을 공간이 추가로 마련됐다. 8일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해제되며 많은 이들이 대피소를 나와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으나 여전히 1,500명 가량이 대피령으로 집을 떠나 있는 상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성이 매우 높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서 감염될 수 있다. 직접 접촉 없이 감염자가 만진 수도꼭지와 문고리를 손으로 만지는 경우에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와 구토, 복통, 열, 두통 등을 유발한다. 증상은 1~3일간 지속되는데 심하면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손을 자주 씻고 집 안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면 구토물과 분변 등을 깨끗하게 치우고 집안을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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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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