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다운타운 시간당 1달러→ 2달러로
▶ 대부분 주택가는 1달러→ 1.25달러로 인상
브루클린 9월, 맨하탄 10월, 퀸즈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뉴욕시 미터주차 요금(parking meter rate)이 내달부터 대폭 인상된다.
뉴욕시교통국(DOT)은 뉴욕시 전역에 설치된 8만5,000개의 주차 미터기에 대한 요율을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보로별 시행 날짜는 브루클린 9월4일, 맨하탄 10월1일, 퀸즈 11월1일, 브롱스 및 스태튼아일랜드 12월3일 등이다. 뉴욕시 주차미터기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발표된 인상안에 따르면 인상폭은 차종과 구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우선 일반 승용차의 경우 맨하탄 14~59스트릿과 2~8애비뉴 지역에 포함된 미드타운과 로어맨하탄 지역은 현행 시간당 3달러50센트에서 4달러50센트로 1달러 인상된다.
맨하탄 96스트릿 남단은 현행 시간당 3달러50센트에서 4달러로 오르며, 맨하탄 96~110가 지역은 현행 1달러50센트에서 2달러50센트로 1달러 상향 조정된다.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과 자메이카, 브루클린 다운타운, 맨하탄 125스트릿 일대 등이 포함된 1구역(Zone1)의 주차미터기 요금은 현행 시간당 1달러에서 2달러로 2배 인상된다.
또 퀸즈 베이사이드의 벨블러바드 상업지구를 비롯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잭슨하이츠?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 상업지구 등이 포함된 2구역(ZONE 2)은 현행 시간당 1달러에서 1달러50센트로 50센트로 오르며,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우, 와잇스톤 등 대부분 주택지구를 포함하는 3구역(ZONE 3)은 현행 1달러에서 1달러25센트로 25센트 인상된다.<표 참조>
특히 맨하탄 96가 남단 지역의 경우 1시간 이상 주차하는 일반 승용차에 대해 주차요율 누진제를 처음 도입된다.
실례로 현재는 미드타운과 로어맨하탄에서 2시간을 주차해도 동일한 1시간 요금인 3달러50센트씩 모두 7달러가 부과되지만, 앞으로는 2시간 주차시 첫 한시간은 4달러50센트, 두 번째 한시간은 7달러50센트가 부과돼 전체 요금이 12달러가 된다.
상업용 차량의 경우에는 미드타운과 로어 맨하탄 지역의 요금이 현행보다 시간당 2달러씩 인상되며, 96스트릿 남단은 시간 당 1달러씩 오른다.
한편 뉴욕시 보로별 공용주차장(Municipal parking field) 주차 요금도 인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통 웹사이트(nyc.gov/dot)에서 확인하면 된다.
<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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