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06건 7만7,257달러, 수입·지출 내역 공개
올 여름 LA 한인사회를 뒤흔든 주요 현안이였던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 저지 및 노숙자 임시 시설 대처 활동과 관련해 LA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봉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건 이상의 한인 단체와 개인들의 성금이 답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회가 공개한 관련 기금 결산 자료에 따르면 주민의회 분리 저지 및 노숙자 시설 활동과 관련해 지난 5월7일부터 7월13일까지 접수되거나 기금 행사를 통해 들어온 한인사회 성금은 총 106건 7만7,257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인 단체와 기업들이 지원한 성금은 10여 건이었고 나머지 대다수는 한인 개인들이 정성을 모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와 기업 성금의 경우 미주 한인 마사지체어 전문 기업인 카후나 체어스가 본보를 통해 1만 달러를 기탁한 것(본보 6월2일자 보도)을 비롯해 옥타(OKTA) 5,000달러, 평통 5,000 달러, LA 한인상의 4,700달러 등이 지원됐다.
또 한 기부자가 익명으로 2만 달러를 쾌척한 것을 비롯해, 토마스 정씨가 5,000달러를 내는 등 독지가들의 성금과 함께 크고 작은 액수의 개인 성금들이 한인 단체들의 활동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금은 주민의회 분리 저지를 위한 홍보물 제작과 우편투표지 발송을 위한 우표 구입, 자원봉사자 관련 비용 등 주민의회 이슈 활동에 총 5만9,183.98달러, 그리고 노숙자 시설 관련 집회 준비 등 활동에 총 1만7,849.51달러가 사용돼 총 지출액이 7만7,033.49달러로 집계됐다.
한인회는 결산 후 남은 잔액인 223.51달러 체크를 22일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의 정찬용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LA 한인회 사무실에는 정 변호사 등 WCC 관계자 5명이 사전 약속 없이 갑자기 방문해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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