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고양=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아메리카에 이어 유럽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12일 영국 BBC 인기 프로그램 '더 그레이엄 노턴 쇼'에 퍼포머로 출연한다.
영국 배우 겸 코미디언 그레이엄 노턴(55)이 진행하는 '그레이엄 노턴 쇼'는 현지는 물론 유럽에서 영향력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톰 크루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톱배우는 물론 레이디 가가, 엘턴 존 등 팝스타가 다녀갔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날에도 배우 우피 골드버그, 모델 겸 배우 제이미 도넌,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 등이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팝시장으로 통하는 영국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타이틀곡 '아이돌'은 영국(UK)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인 2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공연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프린스,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등이 공연한 장소다. 이후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 16~17일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무대 등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굿모닝 아메리카'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지미 팰런쇼' 등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미국 투어 중이며 6일 4만석 규모의 스타디움 무대인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시티필드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다. 세기적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Z,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티켓은 일찌감치 10분 만에 매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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