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에서 16명의 래퍼 중 4인이 탈락했다. 남은 12명의 래퍼들은 팀 배틀에 나선다.
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는 16인의 래퍼들의 음원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팀별로 홍콩에서 마치지 못한 음원 미션을 시작했다. 쿠기, 수퍼비, 디아크, 이동민으로 이루어진 팀 더 콰이엇&창모가 제일 먼저 미션에 나섰다. 쿠기, 수퍼비, 디아크, 이동민은 창모가 만든 큐트힙합에 알맞은 곡으로 랩을 선보였다. 이후 탈락자 한 명을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왔다. 더 콰이엇은 탈락자로 이동민을 꼽았다. 그는 "다음 경연들을 준비 해야한다. 상대적으로 동민이가 본선 무대를 생각했을 때 역부족인 면이 지금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첫 탈락자 이동민은 "저희 팀 음원이 너무 잘 될 것 같다. 솔직히 그게 좀 아쉽다. 부산에 있는 저를 왔다갔다 하게 하면서 저에게 좀 좋은 영향을 준 이 '쇼미더머니777'에게 정말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 미션에 나선 것은 나플라, 오르내림, ODEE, YunB로 이루어진 팀 스윙스&기리보이였다. 이들은 비트에 맞춰 랩 실력을 선보였다. 다른 프로듀서들은 무대를 보고 칭찬 일색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서 스윙스와 기리보이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쉽게도 저희 팀이 조금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리허설 때 너무 잘해서 (더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스윙스와 기리보이는 정해놓은 심사기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래퍼는 바로 Yun였다. 탈락한 YunB는 "아쉽기는 엄청 아쉽다. 근데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불을 태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여태까지 좋은 추억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os, 김효은, 차붐, EK로 이루어진 팀 딥플로우&넉살이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바로 홍콩과 잘 어울리는 콘셉트였지만, 홍콩에서의 미션이 불발됐기 때문. 무대가 끝난 뒤 탈락자를 선정했다. 프로듀서 딥플로우는 탈락자로 Los를 선택했다. 탈락 후 Los는 "응원하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가족들한테 고맙고, 사랑하고 또 봬요"라고 웃으면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션에 나선 것은 키드밀리, 루피, 콸라, pH-1으로 이루어진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였다. 무대 중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루피가 나오지 않은 것. 이에 대해 프로듀서 팔로알토는 "원래 계획대로면 두 번째 훅 나올 때 중간에 콸라랑 루피랑 같이 나와야했다. 그런데 루피가 안 나와서 너무 당황했다. 루피한테 무슨 일 있나. 별 생각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피는 등장했고, 준비한 랩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루피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등장해야하는 부분에서 인이어 불륨 체크에 집중을 하다 보니 콸라가 먼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 팀에서의 탈락자는 바로 콸라였다. 그는 "제가 '쇼미더머니777'을 통해 자신이 성장하고,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라는 사람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별 음원 미션을 종료한 뒤 파이트머니 1위인 팀 더 콰이엇&창모는 팀 배틀 상대로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를 지목했다. 팀 스윙스&기리보이는 자동적으로 팀 딥플로우&넉살과 대결을 펼치게됐다.
앞서 래퍼 16인들은 홍콩으로 떠났다. 음원 미션 앞서 팀별로 동물원, 놀이공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러 나갔다. 이후 래퍼 16인들에게 갑작스런 음원 미션이 주어졌다. 제일 먼저 팀 넉살&딥플로우 팀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러나 리허설을 시작하자마자 강풍과 비가 내렸다. 날씨로 인해 리허설은 중단됐고, 이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홍콩에서 할 예정이었던 음원 미션은 한국으로 가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듀서들도 "기대했던 게 무대였다. 그 무대는 LED로도 표현할 수 없다", "진짜 아름다운 야경이었다. 진짜 거기서 무대 했으면 쇼미더머니 역사상 남는 영상물이 아니었을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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