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처음 도전하는 변정수 [세종문화회관 제공]
모델과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인 변정수(44)가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15~3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족뮤지컬 '애니'에 변정수가 캐스팅됐다고 (한국시간) 16일 밝혔다.
그는 주인공 소녀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보육원 원장 '미스 해니건' 역을 맡는다.
이와 함께 배우 박광현(41)은 억만장자 '워벅스' 역에 캐스팅됐다.
차갑고 냉철한 인물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사는 애니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애니' 역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시현, 전예진 양이 선발됐다.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소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2006년 12월 세종대극장에서 초연됐고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2007년과 2010년,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친 공연 모두 높은 객석점유율을 달성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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