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장관 미래 곧 결정”…비서실장 교체 가능성에 “많은 선택지 검토 중”
내년 1월 집권 후반기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각을 예고했다.
교체 대상으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닐슨 장관의 교체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켈리 실장과 닐슨 장관의 퇴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항상 중간선거 이후 정부 내 변화를 준다"고 답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아주 성공적인 경력을 가진 많은 정치인이 (정부에) 들어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닐슨 장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이민자에 대한 초강경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닐슨 장관이 이런 이민정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국토안보부(장관)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콜러'는 소식통을 인용, 닐슨 장관이 몇 주일 안에 물러날 것이며 그의 교체는 이미 적극적으로 검토돼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켈리 실장은 퇴진 계획이 없으며 자신을 쫓아내려는 '무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켈리 실장은 닐슨 장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당하게 대통령의 표적이 됐다고 생각하며 '닐슨 구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전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닐슨 장관과 함께 켈리 실장을 교체 검토 대상으로 거론하며 켈리 실장 후임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아이어스가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켈리 실장은 지난달 초강경 이민정책을 주장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때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의 손을 들어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켈리 실장이 영부인 멜라니아의 일부 보좌관들에 대한 승진 인사를 거부해 영부인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퇴진설이 확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미라 리카르델 NSC 부보좌관을 해임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봄 백악관에 입성한 리카르델 부보좌관의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리카르델 부보좌관은 지난달 멜라니아 여사의 아프리카 순방 때 멜라니아 여사 보좌진과 충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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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