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트럼프가 비교한 핀란드엔 캘리포니아보다 비 22배 더 내려”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관련 기자회견[AP=연합뉴스]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산림관리 부실을 잇달아 지적한 데 이어 라이언 징크 미 내무장관은 한술 더 떠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이 산불 예방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산림관리를 맡는 징크 장관은 19일 극우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문제를 알고 있다. 수년간 묵인해온 것인데, 문제는 극단적 환경주의자들 때문이다. 그들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자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여러분은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징크 장관은 지난 주말 산불 피해 지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뒤 "이번 산불은 전에 봐왔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언은 핀란드를 예로 들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부실한 산림 관리를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산불 발화 초기에 트위터를 통해 산림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연방예산을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데 이어 주말 피해지역 방문에서는 "갈퀴질과 청소로 산림 관리를 잘하는 핀란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기상관측자료를 인용해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인 뷰트카운티에는 5월 이후 0.7인치(17.8㎜)의 비가 내린 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 숲에는 같은 기간 그 22배인 15.7인치(398㎜)의 비가 내렸다고 비교했다.

미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AP/뉴시스]
산림 전문가들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울창한 산림에서 산불이 자주 발화하기는 하지만 산불 피해지역을 보면 반드시 수림의 밀도가 높은 곳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명 피해가 가장 큰 파라다이스 마을은 2008년에도 큰 산불이 나서 주변 지역에 비해 산림 밀도가 낮은 쪽에 속했다.
남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 피해 지역인 말리부는 주변에 산림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산림방재국의 조너선 팽번은 LA타임스에 "산불이 바짝 마른 식생 지역에서 시작되는 것은 맞지만, 강풍을 타고 번질 때는 시가지와 주택가에서 더 빠른 속도를 내고 더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산불은 천연재난인데 무슨 당파싸움??
오바마가 동성합법화에 동성합법화에마리화나 합법화..에 하나님이 노하셨나봐요...
트럼프대통령과 내무부 장관말에100%공감!
M i d C l a s s, 댁이 대통령으로 나가보시지? 아는게 넘 많아요. 켈리 나라로 만들 실력이 있으면 해 보지 그래요?. 댁이 돈 다되고.
짜장면의 중국은 인공강우를 가뭄지역이나 북경의 미세먼지 제거에 잘 활용하는것 같던데? 미국이 먼저 사용했는데 옛날에, 어째서 최근에는 그런말 못들어 보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