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노리는 파울로 벤투호가 4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대표팀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명단은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한 것이다.
조기소집 대상은 K리거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유럽파와 중동파는 일단 제외했다가 22일께 최종 명단 발표 시 포함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가 23명이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유럽파들이 가세하면 일부는 탈락할 수 있다.
원래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대회 개막 보름 전인 22일부터 소집할 수 있지만,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위해 프로축구 구단과 조율해 열흘 가량 앞당기기로 뜻을 모았다.
벤투호 출범 이후 대표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3골·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미드필더 황인범(대전), 문선민(인천), 수비수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등은 승선이 유력하다.
한국대표팀은 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1960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2회 대회 이후 59년 만의 감격이다.
벤투호는 9월7일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6경기째 무패 행진 중이다. 1997년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시행된 이래 감독 데뷔 최다 무패 기록이기도 하다. 아시안컵 C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1월7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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