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46) 감독[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46) 감독과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다저스 구단은 3일 로버츠 감독과 계약 기간을 4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버츠 감독은 2022년까지 다저스 감독직을 보장받게 됐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이 4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는 소식은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지난달 초부터 돌았다.
한 달 가까이 공식 언급을 자제한 다저스 구단은 마침내 이날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2015년 말 다저스와 '3+1년'에 계약한 로버츠 감독은 올해로 3년 보장 계약이 만료됐다. 내년 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상황이었다.
올해까지 3년간 287승 200패를 거둔 로버츠 감독은 사령탑 부임과 함께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최초의 다저스 감독이 됐다.
다저스는 2016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끈 사령탑은 1977∼1978년의 토미 라소다 전 감독에 40년 만이었다.
다저스 사령탑으로 로버츠 감독이 거둔 승률(0.589)은 찰리 드레슨(1951∼1953년) 전 감독(0.642) 다음으로 높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투수 교체 실패와 잦은 라인업 교체로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다저스 구단은 로버츠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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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구단 말 잘으니까 장기계약으로 보답하네요.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