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11월 12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동계훈련 최적지로 꼽히는 울산에서 연령별 남자 국가대표 3개 팀이 동시에 훈련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이달 중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 대표팀, 정정용 감독의 19세 이하 대표팀 등이 울산을 찾아 훈련한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밝혔다.
참가 규모는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총 150여 명에 달한다.
A대표팀은 다음 달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한다. A대표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울산을 찾는다.
23세 이하와 19세 이하 대표팀은 각각 내년에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해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훈련한다. 훈련 장소는 각각 문수보조구장과 미포구장이다.
3개 국가대표팀이 울산에 동시에 전지훈련장을 차린 것은 처음이다.
울산시와 울산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최적의 천연잔디와 우수한 부대시설, 온화한 기후,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이 울산을 선택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훈련장 시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에 필요한 음료와 간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엄주석 시 체육지원과장은 "국내와 일본 중·고등부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동계축구 트레이닝 캠프도 예정돼 있다"면서 "울산이 동계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알려 더 많은 팀이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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