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튼의 길피 시구르드손과 공중볼을 경합하는 기성용. [AP]
기성용(뉴캐슬)이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을 이어갔고 뉴캐슬은 에버튼과 1-1로 비겼다.
5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팍에서 벌어진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뉴캐슬은 전반 19분 살로몬 론돈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38분 에버튼의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날 중원에서 공수 연계와 함께 프리킥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문전으로 쇄도한 자말 라셀레스의 헤딩 슈팅을 이끌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초반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뉴캐슬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제이콥 머피의 크로스를 론돈이 선제골을 연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에버턴은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히샬리송이 동점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균형을 깨지 못하고 종료 휘슬을 들었다. 기성용은 후반 30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으로 파비앙 셰어의 헤딩을 유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이 불발됐고 후반 41분에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볼을 드안드레 예들린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크리스티안 아투스가 강하게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시즌 3승4무8패(승점 13)을 기록한 뉴캐슬은 리그 14위를 달렸고 에버튼(승점 23, 6승5무4패)은 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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