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전 원정서 태국과 2-2…원정골에서 앞서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환호하고 있다. [AP]
동남아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가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태국을 원정골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말레이시아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말레이시아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태국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고 대회 최다 우승국(5회)인 태국은 3연패 꿈이 좌절됐다.
말레이시아는 역시 홈&어웨이 2연전으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베트남-필리핀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필리핀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 6일 새벽(LA시간) 홈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이날 말레이시아는 전반 21분 자책골로 태국에 리드를 뺏겼지만 전반 28분 무하메드 시아미의 골로 1-1을 만들었다. 이 골로 인해 이날 무조건 이겨야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된 태국은 후반 18분 다시 리드를 되찾았으나 말레이시아는 26분에 다시 동점골을 뽑아 태국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이번 대회 득점랭킹 1위를 달리는 아디삭 크라이소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크라이소른의 킥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면서 손안에 들어온 결승 티켓을 날려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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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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