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취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2경기 연속 득점포이자 올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제대로 물이 오른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유럽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또다시 불을 뿜을 태세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잉글랜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B조에서 2승1무2패(승점 7)로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과 승점이 같고 상대 전적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린 인터밀란(이탈리아)이 3위고, 1무4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에인트호번이 4위다.
최종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승리가 필수다.
인터밀란은 최종전에서 탈락이 확정된 에인트호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터밀란의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토트넘 역시 원정의 악재를 뚫고 바르셀로나를 이겨야만 각 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품에 안을 확률이 커진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창'이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기다리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와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연속 골로 기세를 이어갔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이다.
특히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이 뽑아낸 2골을 모두 책임졌고, 앞서 지난 6일 사우샘프턴에서는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까지 작성하며 '몰아치기 득점'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되면서 체력을 아꼈다. 바르셀로나전을 대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체력 충전'을 마친 손흥민의 발끝에서 3경기 연속 득점과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대업이 완성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