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프슨 30점·커리 28점 ‘동반 활약’…시카고 37점 차 완파

클레이 톰프슨의 레이업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픈 커리(31)가 NBA 역사를 통틀어 3번째로 많은 3점 슛을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는 1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8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의 146-109 대승에 앞장섰다.
이 경기에서 3점 슛 5개를 터뜨린 커리는 통산 2천285개의 3점 슛을 기록, 제이슨 테리(2천282개·은퇴)를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섰다.
NBA 역대 3점 슛 부문에선 레이 앨런이 2천973개로 1위에 올라 있고, 레지 밀러(이상 은퇴)가 2천560개로 2위다.
커리는 이 경기 전까지 2천280개로 테리를 뒤쫓다가 넘어섰다.
앨런(1천300경기), 밀러(1천389경기), 테리(1천410경기)의 기록은 모두 1천300경기 이상 소화해 남긴 것이지만, 커리는 자신의 656번째 경기에서 테리를 뛰어넘었다.
커리에 클레이 톰프슨(3점 슛 7개 포함 30점)까지 폭발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로 3연승을 거뒀다.
시즌 28승 14패를 쌓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덴버 너기츠(28승 1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시카고는 6연패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작하자마자 톰프슨의 3점포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케빈 듀랜트도 3점포에 가세하며 시작 2분 20초 만에 14-2로 리드했다.
1쿼터 끝날 땐 중앙선 부근에서 던진 요나스 예렙코의 버저비터까지 들어가며 43-17로 크게 앞섰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화력을 과시하며 시카고를 압도했다.
커리는 3쿼터 초반 연속 3점 슛 2개로 통산 2천283개를 돌파하며 83-59를 만들었고, 3쿼터 막바지엔 격차가 40점 넘게 벌어져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 12일 전적
애틀랜타 123-121 필라델피아
워싱턴 113-106 밀워키
인디애나 121-106 뉴욕
토론토 122-105 브루클린
휴스턴 141-113 클리블랜드
댈러스 119-115 미네소타
포틀랜드 127-96 샬럿
유타 113-95 LA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146-109 시카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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