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시의회 내일 심의
▶ 상우회·한인회 등 “한인들 많이 참석을”

변경될 표지석 이름 디자인 가상도.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내일(12일) 저녁 6시30분 시의회에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 이름 변경에 관해서 심의한다.
이날 시의회는 전직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회장 최광진)에서 시에 요청한 현재의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Korean Business District)을 ‘OC 코리아타운’(OC Koreatown)으로 개명하는 안건을 다루게 된다.
최광진 상우회 회장은 “이번 시의회 미팅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하면 이름 변경안 통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안건이 무사히 통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이름을 변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팅에는 전직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들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 임원들을 비롯해 한인커뮤니티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날 시의회 미팅에 임원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한인회관이 세워진 시기에 맞추어서 타운 표지석 이름도 코리아타운으로 변경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우회는 현재의 타운 표지석 이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의 경우 타운 인사들도 아예 기억을 못할 정도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한인 타운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타운 표지석을 세운 OC 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이름 개명을 위임받아서 지난 2017년 추진해 해왔다.
이와 아울러 LA타임스를 비롯한 미 주류 언론들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리틀 서울’이나 ‘코리아타운’으로 지칭할 정도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은 잊혀진 이름이었다고 지적했다.
가든그로브 시는 타운 표지석이 세워진 2년 후 브룩허스트 길에 만들어진 베트남 커뮤니티 표지석의 이름을 ‘리틀 사이공’이라고 명명하고 작은 글씨로 ‘베트남 비즈니스 디스트릭’ 문구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상우회’(회장 최광진)는 지난 연말 정기 미팅에서 표지석 변경에 따른 예산 5,000달러를 마련키로 하고 최광진 회장이 2,000달러, 김태수 500달러, 김복원 500달러, 권석대 씨 등이 500달러를 각각 내기로 하고 나머지 기금은 한인커뮤니티 인사들에게 도네이션을 받기로 한 바 있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