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날인 12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지난해처럼 플래툰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로버츠 감독은 정규리그는 물론 월드시리즈에서 상대 투수 유형에 맞춘 극단적인 좌우 플래툰 시스템에 집착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 등 팀 내 최고의 타자들은 좌타자라는 이유만으로 월드시리즈 1∼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에는 일종의 생존을 위해서 플래툰을 사용한 측면이 있다”면서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막전 복귀가 예상되는 숏스탑 코리 시거와 새롭게 영입한 우타자 A.J. 폴락 등을 거론하며 이들은 사실상 플래툰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왼손 투수에게 이전만큼 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1번 타자부터 8번 타자까지 훨씬 균형 잡힌 타선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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