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참 세미나서 로이 전 주중 미국대사 진단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 회장 조주완)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지부장 장석민)가 26일 포트리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 전망과 기업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한 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강사로 초빙된 J. 스테이플턴 로이 전 주중 미국 대사(키신저 연구소 책임자)와 중국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크레이그 앨런 미중기업협의회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급격한 관세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미중 갈등은 정보기술 분야의 갈등이기 때문에 이 업종을 제외한 한국업체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 전 주중 미국 대사는 중국을 상대로 한 급격한 추과 관세 부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관세 인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소비 및 경기 침체를 가져 오기 때문이라는 것.
앨런 대표는 미중 양국 갈등은 근본적으로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싸움으로 한국업체들 경우, 기술 업종이 아니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며, 기술업종 경우, 공급망 이전이나 R&D기지를 어디에 설치 할 것인가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고 조언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