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로 50만 여대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차 2012~2016년형 ‘쏘울’(1.6리터엔진)은 가장 많은 37만8,967대 리콜이 결정됐는데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주행 중 촉매 컨버터 손상으로 비정상적 연소를 유발, 피스톤과 커넥팅로드를 손상할 수 있고 손상된 커넥팅로드가 엔진 블록을 뚫어 화재를 유발하는 오일 누유를 유발할 수 있다.
‘쏘울’에 이어 2011~2013년형 현대 ‘투산’과 2011~2012년형 기아 ‘스포티지’가 각각 12만대와 3만2,296대 등 총 15만2,296대가 리콜 됐다. 이들 차량 역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오일 팬 누설 때문에 리콜이 결정됐다.
연방 당국이 28일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차량 화재 신고가 접수(기록)된 후 리콜 3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엔진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관들은 엔진 화재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대차와 기아차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늦어도 다음 달 중으로 리콜 관련 노티스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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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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