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 성료
▶ 내달 5일‘MD 태권도의 날’기념식

제 3회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가 23일 벨에어 소재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7개 주의 55개 도장에서 4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래리 호건 주지사와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대회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제3회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가 23일 벨에어 소재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성황리에 열려, 지역사회가 태권도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보여줬다.
대회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욕, 델리웨어 등 7개 주의 55개 도장에서 400여명 선수들이 참가, 1,500여명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겨루기, 격파, 품새 등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회장 치엔 뷰옹)가 주최한 행사에는 명예 대회장인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베리 글래스맨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황준석 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호건 주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는 교육, 건강, 문화, 지역사회 발전 등 다방면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나도 태권도 블랙벨트 유단자로 자부심을 갖고 한국인만의 태권도가 아닌 세계인의 태권도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개막 행사에는 메릴랜드 고등부 태권도 시범팀 선수들이 양 팀으로 맞붙어,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히 호건 주지사 부부가 각 팀 코치로 나서 시범 경기를 진행해 흥미를 더했다. 또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의 사물놀이와 이희경 한국전통무용단의 부채춤 무대가 이어지면서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메릴랜드주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주지사배 그랜드 챔피언에는 11명이 입상했고 뷰옹 태권도장(관장 치엔 뷰옹)과 US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장세영)가 ‘도장 그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소아암재단(CCF)에 전달된다.
한편, 4월 5일(금) 메릴랜드 주 ‘태권도의 날’을 맞아 오후 5시 애나폴리스 소재 밀러 상원빌딩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태권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우승자들의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
문의 (410)721-4400
장소 11 Bladen St., Annapolis, MD 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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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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