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갱스터’ 박원식(32) 선수가 오는 26일 콤바테 아메리카스 격투기 시합에 한인을 대표해 출전한다.
‘코리안 갱스터’로 불리는 한인 격투기 선수 박원식(32)씨가 오는 26일 콤바테 아메리카스가 주최하는 한국 대 미국의 라이트웨이트급 경기에 출전한다.
울산 출신인 박원식 선수는 지난 2017년 10월 일본에서 9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 후 격투기 선수 겸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다시 한번 온전히 선수로서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에 샌디에고에 위치한 ‘얼라이언스 MMA’(Mixed Martial Arts)팀과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향했다.
박 선수는 “사춘기 시절 400전 400승의 기록을 세운 싸움꾼 힉슨 그레이시를 처음 접한 후 그처럼 강인한 남자가 되고 싶어 격투기 선수를 꿈꿔 왔다”고 밝혔다.
현재 박선수는 히스패닉 언어권 격투기 시합 ‘콤바테 아메리카스’와 3회 경기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박 선수는 곧 다가오는 경기에 대해 “이번 훈련은 완성도가 높아 저번 시합 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더 준비를 잘한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훈련해온 것을 보면 다음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에 온 지 약 1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박 선수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훈련소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서 미국 선수들에게 간접적으로 무시를 당한 경험을 빈번하게 겪었다”며 “그 계기로 인해 마음을 다잡고 한국인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경기 날 박선수가 겨루게 될 미국 선수는 ‘더 고스트 페퍼’ 불리는 곤잘레스로, 미국과 멕시코에서 라이트급 선수로 전국 랭킹에 올라있는 정상급 선수로 알려져 있다.
박 선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경기 결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우선 경기에서 3승을 이루고 챔피언까지 이뤄내 UFC 같은 큰 무대에 서 정상을 찍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 주어진 좋은 기회도 예상치 못하게 주어진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다보면 미국에서 정상을 찍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콤바테 아메리카스는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 공동창업자이자 UFC대회의 제작 책임자였던 캠벨 맥라렌이 설립한 대회로 한인 데이빗 감씨가 이사로 활동하고 잇다. 북미권 스패니시 TV채널 유니비전, ESPN 시청자가 300만~500만명이고 페이스북 라이브 뷰어는 700만~1,000만명에 달한다.
박 선수는 “LA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스스로도 한국인으로 애국심을 갖고 출전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콤바테 아메리카스가 주최하는 레이나스 델 콤바테 경기는 오는 26일 갈렌 센터(3400 S Figueroa St, LA)에서 열린다. 티켓은 콤바테 아메리카스 웹사이트 (https://www.combateamericas.com)에서 구입가능하다.
특별히 한인들을 위한 스페셜 링크(http://bit.ly/ParkWonSik)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 티켓을 구매하면 25% 할인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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