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대동연회장이 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 알뜰 예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동연회장은 200명 이상의 하객 규모의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부부에게는 본식 웨딩 드레스를 무료로 대여한다. 150명 이상의 하객 규모의 결혼식일 경우, 야외 촬영용 드레스를 무료 대여하며 100명 이상의 경우 신랑, 신부의 헤어 메이크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동연회장에서 결혼식을 하는 모든 신랑, 신부에게 1회 스킨케어를 무료 제공한다. 이들 드레스는 토탈 웨딩 업체 포에버 투게더로부터 제공받은 최신 유행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윤옥희 부장은 “고객의 정해진 예산에 따라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주말 저녁을 피해 평일과 주말 낮 등에 예식을 치르는 경우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연회장은 그랜드 볼륨과 에메랄드 홀, 다이아몬드 홀 등 세 곳의 연회장을 두고 있어 400명 규모의 대형 결혼식부터 100~200명 규모의 스몰 웨딩까지 가능하다.
특히 카펫과 벽지, 장식품, 기둥 등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정기적으로 레노베이션을 시행하고 있어 세련된 인테리어가 행사의 품격을 더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도 크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대동연회장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요리다. 뷔페 메뉴는 약 50가지, 코스 요리 종류는 약 20가지, 중국식 코스 요리는 약 10가지 등 한식부터 양식, 중식, 일식까지 메뉴가 광범위해 결혼식과 돌잔치, 칠순잔치, 동문회, 기금 모금 행사 등 행사의 성격과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된다. 김교창 주방장은 “한국의 63빌딩을 거쳐 20여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요리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특별히 원하는 요리나 재료가 있다면 예약시 알려줄 경우, 기대한 요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주방장은 새벽부터 해삼과 멍게, 전복, 킹크랩 등을 최상의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브롱스의 수산 및 청과 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갈비 스테이크,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전용 메뉴 등 아무리 까다로운 입맛이라도 만족시킬 만한 최고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대동연회장은 케이터링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야외나 교회, 집에서 하는 결혼식을 위해 출장 서비스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최근 더욱 업그레이드된 요리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장례식 후 단체 식사를 대동연회장에 의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주소: 150-24 Northern Blvd Flushing ▲문의: 718-939-2555(대동연회장)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