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클랜드 콜리세움 바트역에 카메라가 달린 안전 호출장치가 시범 시행되고 있다.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OAK 콜리세움 바트역이 24일 호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카메라와 파란 불빛이 켜지고 바트 경찰국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안전 호출장치 시스템을 시범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장치 세 대가 역 양쪽 끝과 중간에 설치되어 있다.
안전 호출장치 시스템은 지난해 8월 트랜짓 당국이 발표한 ‘안전 및 보안 행동계획’의 일환으로 안나 덕워스 바트 대변인은 “승객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부분이다. 안전과 보안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콜리세움 역은 범죄율이 높을 뿐더러 공항 커넥터와 콜리세움 경기장 행사때문에 승객 이용률이 높다”며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시스템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바트역에서 폭행과 강도를 당한 적이 있는 승객 러스티 스탭은 “신고장치를 개선하기 보다는 범죄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역과 전철 안에 경찰관을 더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년전 4월 SF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더블린행 바트 전철에서 집단으로 들이닥친 청소년 40명에 폭행과 강도를 당했다.
한편 바트 당국은 안전 호출장치의 효과가 있을 경우 이를 베이지역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며 비용으로 1,000만달러가 추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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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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