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서 식사중이던 주민 향해 총격… 1명 사망·7명 부상
▶ 한인상인들 “불안”
올들어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볼티모어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해 주민을 비롯 한인 업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경 볼티모어 에드몬슨 거리에서 한 흑인 남성이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 7명이 부상했다.
마이클 해리슨 볼티모어 시경국장은 “용의자인 한 흑인 남성이 교차로에 접근해 야외에서 식사 중이던 주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며 “총에 맞은 남성 한 명이 인근 교회 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현장에서 사망했고, 30세 여성을 포함한 27-58세 남성들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리슨 국장은 용의자 신분과 범행 동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잭 영 시장 대행은 “이번 총격 사건은 매우 비극적이고 비열한 총격”이라며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수사를 통해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볼티모어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리커스토어, 델리, 그로서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상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장 마리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은 “최근 들어 시내에서 총격 사건은 물론 강도 및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주말 대낮에는 안전하다는 페드럴힐 지역의 한인이 운영하는 리커스토어에 강도가 들어 흉기에 부상을 입고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경제불황으로 인해 소상점을 타겟으로 하는 절도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한인 업주들이 방범과 치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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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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