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유명 사립학교 선생이 백인 민족주의 집단에 연루돼 학교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 남쪽 언덕에 위치한 밸리 크리스쳔 사립학교의 미술·음악선생님인 카일 슈어레인이 백인 민족주의 집단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밝혀지면서 학교측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는 카일이 2016년 조직된 백인 우월주의 집단 ‘아이덴티티 에브로파’(Identity Evropa)에 연루된 정황을 보도했다. 최근 유출된 해당 그룹의 온라인 채팅에 카일이 속해 있었다는 것이다.
밸리 크리스쳔 학교 최고운영책임자(COO) 로버트 밸리톤은 “인종 차별주의 그룹에 속한 어느 누구도 학교의 행동 수칙에 맞을 수 없으며 우리의 뜻과 상충된다”고 밝혔다.
그의 수업을 듣는 6학년 조나 차타 학생은 “학교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며 “매우 불편하다. 선생님의 대중적인 이미지와 개인적인 신념을 함께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카일은 조사가 끝날때까지 휴직하게 된다. 그는 2012년부터 밸리 크리스쳔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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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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