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기관을 후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지향하는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대표 소피아 오-김)이 ‘제4회 기금모금 갈라’를 5월 4일(토)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SF 하얏트리젠시에서 열리는 갈라의 주제는 ‘한인사회 발전에 하나로 연대하는 커뮤니티(One Community, Building Bridges)’로, 한인커뮤니티의 자생력을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사회적 기부의 모범과 유산을 전하며 한인단체 후원기금을 마련한다. 또 한인들간의 연대와 결속이 한인커뮤니티의 파워이자 발전동력임을 드러낼 예정이다.

올해 갈라에서는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기업인상을, 김희식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초대 이사장이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받는다. 손영권 사장은 하만과 삼성페이 전신인 루프페이 등 크고 작은 M&A를 주도했으며, 삼성의 AI 중심 경영을 이끌고 있다. 또 1979년 실리콘밸리봉사회를 창립한 김희식 전 이사장은 40년간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왔다.

이날 사회는 NBC 의학드라마 ‘ER’과 CBS 범죄수사드라마 ‘NCIS’ 등에 출연한 에스더 채 영화배우(교수, 스피치 코치)가 진행하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과 2018년 NBC 서바이벌쇼 ‘더 보이스(The Voice)’ 시즌 14에 출연했던 LA 출신의 메건 리와 아시아계 연예인들의 탤런트쇼인 ‘콜래보레이션’을 창립한 스탠업 코미디언 폴 PK 김씨가 공연한다.

2014년 설립된 KACF-SF는 지난해 제3회 갈라를 통해 50만달러 기금을 조성했었다. 그동안 KACF-SF는 약 11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12월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3만달러,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3만달러, AACI(Asian Americans for Community Involvement) 3만달러, 아시안헬스서비스 3만달러, 아시안우먼스쉘터 2만4천달러, RAMS(Richmond Area Multi-Services) 3만달러 등 8개 단체에 총 21만9천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갈라 티켓은 1인당 350달러이며 다이아몬드(5만달러), 플래티넘(2만5천달러), 골드(1만5천달러), 실버(1만달러), 패트론(5천달러) 스폰서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acfsfga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5월 4일(토) 오후 7시(오후 5시 30분 칵테일 리셉션)

▲장소: SF 하얏트 리젠시(5 Embarcadero Center, SF)

▲문의: gala2019@kacfsf.org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