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남성 사교모임 프레터니티(Fraternity)에서 성폭행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버클리 경찰당국은 28일 오전 12시경 캠퍼스 밖 채닝 웨이 2700블락에서 열린 프레터니티 하우스 파티에서 한 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18세인 것으로 추정되며 UC버클리 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터니티 대변인은 사건을 확인하고 피해 여학생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가 끝날때까지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사건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같은 사교모임 성폭행 사건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버클리 주민 바셔 레더는 “매 주말 사교모임 여기 저기서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앰버 해슬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사교모임 문화는 엉망이며 성폭행을 예방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6년 가을 UC버클리 남·녀 사교모임인 프레너티니와 소로리티(Sorority)에서 성폭행이 발생해 파티 개최 등이 일시 금지조치 취해진 바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같은 파티는 별 단속 없이 새로운 규제와 함께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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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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