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극작가이자 여행가, 사진작가인 김낙영 씨(로럴 거주)가 시집 ‘혼자 사는 집’과 여행기인 ‘인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펴냈다. 출판사는 김 작가가 운영하는 ‘초록낙타’이다.
‘혼자 사는 집’은 김 작가가 1989년 발간한 시집 ‘저 바람 누가 잠재울 것인가’의 증보판이다. 작가는 이 시집에서 64편의 시를 ‘강’, ‘신부님의 고해성사’, ‘저 바람 누가 잠재울 것인가’, ‘혼자 사는 집’, ‘민들레 할머니’ 등 5부로 나눠 자신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작가는 시를 통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사회가 정녕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이었을까”고 되묻는다.
기행문집인 ‘인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작가의 인도 여행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주로 시와 사진으로 작가가 체험한 인도를 그려냈다. 작가는 “인도라는 나라의 특이한 풍습이나 종교, 카스트 제도 등 우리들의 가치관으로 본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문화적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이방인이 얼마간 여행으로 이를 다 표현한다는 것을 어불성설이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본 것들을 자신의 인생관이란 프리즘에 관통시킨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월남 참전의 경험을 주제로 전쟁 속의 인간의 탐욕과 삶의 울분을 담아낸 역사소설 ‘죽음과 삶’을 비롯 미국생활 체험기인 ‘워싱턴 햄버거’, 시집 ‘워싱턴에 내리는 안개비’, ‘조국’, 희곡 ‘막걸리 대통령’, ‘대사부인과 포도주’, 중국 몽골리아 러시아 기행문 ‘하늘이 감춰둔 땅을 찾아서’ 등을 출간했다. 또 한국 및 미국에서 26차례 사진전을 가진 바 있다.
두 책은 인터넷 교보문고(kyobobook.co.kr)나 알라딘(aladin.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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