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내달 21일까지…박숙희 작가 등 참여

조지 워싱턴 대학교 텍스타일 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자수 꽃무늬 손거울 만들기’ 워크숍에서 김태자 명장(자수 공예)이 미국인 여성들에게 자수 놓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공예의 어제와 오늘’의 주제 아래 전통공예부터 현대공예에 이르기까지 한국공예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 및 워크샵이 지난 주말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원이 숙명여대 박물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전시회는 내달 21일까지 계속되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별전은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문화의 흐름, 현대 한국문화의 선과 색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순회전시되고 있다.
문화원 1층 전시실에는 ‘프로젝트-레벨 9’이 활옷을 모티브로 영상, 사운드, 관람객이 3면으로 교차하여 직조를 만들어내는 설치작품 ‘밤의 문지방’이, 2층 전시실에는 15세기~20세기 한국의 지배계층인 사대부 양반들이 일상에서 향유한 가구, 복식, 도자기를 현대공예가(박숙희, 조예령, 최지만 씨)가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 57점이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일 개막 행사에는 폴 테일러 박사(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를 비롯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캐나다 대사관의 데니스 쉬나드 참사관은 “과거 전통이 현대 미술 창작에 있어 영감의 근원이 되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 전날인 2일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 텍스타일 박물관에서 김태자 명장(자수공예)이 ‘한국자수 워크숍’을 진행, 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수를 놓아 꽃무늬 손거울을 만들며 한국문화를 배우도록 이끌었다. 또 숙 명여대 박물관 정혜란 학예사의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 강연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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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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