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A, 연방기준 충족 위해 6월까지 제출해야
▶ 내년 10월 이후 리얼 ID 있어야 항공기 탑승
메릴랜드차량국(MVA)이 MVA를 통해 리얼 ID를 발급받은 주민 6만6,300여명에 대해 추가서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리얼 ID 보유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MVA는 연방정부의 발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추가서류 증명이 필요한 기존 리얼 ID 보유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하거나 안내문을 발송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자는 6월까지 추가 증명서류를 MVA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0월 1일부터는 국내선 비행기 이용 시 여권이나 리얼 ID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리얼 ID 시행을 1년 6개월 앞둔 가운데 운전면허증 갱신 기한이 다가온 운전자는 물론 유효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주민의 리얼 ID 운전면허증 교체 신청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리얼 ID나 운전면허증 발급 대기시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리얼 ID 신청 전 홈페이지(www.mva.maryland.gov/realid)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약 신청자에게는 리얼ID 발급 및 업무가 15분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된다.
연방 리얼 ID법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기준에 맞춰 운전면허증 등 각종 신분증을 발급하도록 2005년에 제정됐다. 리얼ID 운전면허증은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별 모양이 표시된다. 이에 따라 연방 리얼 ID법 시행일 이후부터는 현행 일반 운전면허증으로는 미국 내 항공기 탑승과 연방정부 건물, 군부대, 핵시설 등의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얼 ID 또는 여권 등 연방국토안보부(DHS)가 공인하는 대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리얼 ID 신청 시 지참해야 할 서류
▲현 운전면허증 ▲미 출생증명서나 유효한 여권 ▲소셜시큐리티 카드(SSN)나 W-2 서류, SSA-1099 ▲메릴랜드 거주 증명서류 2부 (보험카드, 자동차등록서, 각종 공공요금 고지서, 크레딧카드명세서, 세금보고 서류,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 현재 주소지가 표시돼 있는 서류)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