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아가 오클랜드 치과에서 치료받다가 숨졌다.
SF크로니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덩 리(4)가 지난 4월 25일 오클랜드 ‘유스풀 투스’(Youthful Tooth) 치과에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덩 리는 마취약 두 알을 복용했으며 치료 중 숨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촌 릴리안 리는 “그의 입과 코에서 피가 나와 온 가족이 두려움에 떨었다”며 “덩 리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었으며 산소가 몸 전체에 퍼지지 못해 간 기능 이상을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다.
덩 리는 오클랜드 아동병원에 이송됐으나 같은날 밤 숨졌다.
가주 치과위원회는 현재 해당 치과가 진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치과측은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덩 리의 가족은 베트남 출신으로 2017년 3월 이민왔으며 다음달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오클랜드 ‘유스풀 투스’ 치과에는 현재 치과의사 두 명이 있으며 한 명은 구강 진정치료(oral conscious sedation)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주 치과위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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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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