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리카르도 산호세 사장은 한밤중 경적 소리를 멈추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산호세 오클랜드와 브로커 로드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한 해 사이에 한밤중 기차 경적 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그 이유가 인근에 노숙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니온 퍼시픽 대변인은 기관사는 운행을 하다가 건널목을 만나거나 철도에 무엇인가 나타나면 경적을 울리는 것이 의무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밤중에 울리는 경적 소리 때문에 어린애가 잠을 깨는 일이 빈번하다고 불평했다. 재팬타운 근처 주민들도 기차 경적 소리에 대해 불평을 했다. 유니온 퍼시픽 대변인은 주민들의 불평이 잦은 지역은 경적 금지 구역이 아니라고 말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건널목과 같은 안전 지역에서 경적을 금지시키기 위해서는 수백만 달러의 안전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데 산호세시는 그런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밤중에 경적을 울리는 것은 유니온 퍼시픽이 주민들의 고통을 대가로 회사의 이익을 취하려는 이기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다음주 이에 대한 결정을 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것이며 이 자리에는 유니온 퍼시픽 측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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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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