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공동체, 22일 변수 선생 유적지 투어

아리랑USA공동체가 임원 월례회를 갖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첫 미국 대학 졸업 한인인 변수 선생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2일(토) 실시한다. 변수 선생은 128년 전인 1891년 메릴랜드대학 칼리지파크 캠퍼스(UMCP)의 전신인 메릴랜드 농대를 졸업했다.
아리랑공동체 임원들은 지난해 9월 UMCP의 변수 선생 기념비를 비롯 그가 열차 사고로 사망했던 칼리지파크 인근 기차역을 방문하고, 벨츠빌의 성요셉 성당 묘지에 있는 묘를 참배한 바 있다.
장두석 회장은 “역사는 남겨져야 하고 이어져야 한다”며 “변수 선생의 선구자적 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년 그의 흔적이 남겨진 곳들을 방문하려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메릴랜드는 물론 버지니아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에 방문하지 못했던 변수 선생 기념실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궁극적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한인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돌아보는 관광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리랑공동체는 6일 오후 엘리콧시티에서 임원 월례회의를 가졌다.
장두석 회장은 “지난 달 아리랑 청소년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한인사회의 반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더욱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5일 영화 ‘1919 유관순’을 아리랑공동체 주관으로 무료상영했다며, 앞으로도 민족 정신 함양 및 청소년 정체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용 목사는 경북항공고교와의 MOU체결에 관해 보고했다. 아리랑공동체와 항공고는 향후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최 목사는 항공고는 미주 청소년을 맞을 숙식과 차편 등 제반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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