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자 중 45%… 학교 복지·시설은 21%

최근 USA투데이가 실시한 트위터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이 대학을 고를 때 가장 신경 쓰는 요소가‘비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AP]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이 대입 과정에서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가 무엇일까? 최근 USA투데이가 실시한 트위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4만1,025명의 응답자 중 45%가 고등 교육 기관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 ‘비용’이라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뒤를 이어 응답자의 21%가 ‘학교의 주요 복지 및 시설’, 18%가‘장소’, 16%가‘학교 명성’이라고 답했다.
■대학 선택
자녀의 대입 과정은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노력하고 결정하는 가족 공동체 의식과 책임을 요구한다. 때문에 가족 간의 대화가 대입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견을 조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문가에 의하면 가능한 빨리 부모와 자녀가 진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자녀가 지망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몇 군데로 축약해야 한다. 대학들이 정해지면, 각 대학의 학비, 장소, 전공, 명성 및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서로 비교분석 해야 한다. 이는 모든 요소가 서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학을 고를 때 ‘장소’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만일 자녀가 거주하고 있는 주 내의 학교(in-state school)에 다니게 되면 타주의 학교(out-of-state)에 다닐 때 보다 더 저렴한 학비를 낸다. 그뿐만 아니라 장소는 교외 주거 비용, 생활비, 졸업 후 취업 기회 등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재정 상태를 고려한 현실적인 대학 선택은, 학비 외의 다른 중요한 관련 요소들 또한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또한 특정 대학을 선택할 시 들어가는 비용과 현실에 대한 부모와 자식간의 솔직한 대화는 후에 장학금, 학자금 대출 및 다른 재정적 지원에 대한 얘기를 더욱 편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문가는 “자녀와 학부모들이 학자금 대출 신청 전, 장학금이나 다른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면, ‘학교 명성’이 학생들의 대학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 중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이러한 결과는 아이비리그 입학에 대한 꿈이 있더라도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미국인들이 많지 않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더 나은 삶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의 부모들 또한 자녀의 대입 과정에 함께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만, 특히 재정과 관련된 솔직한 대화는 필수로 요구된다. 전문가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많은 이견 충돌이 있지만 한가지 부모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부모들 또한 노후계획과 같이 그들 자신만의 재정 계획을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망쳐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또한 “많은 부모가 자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려고 하지만, 부모 자신의 재정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오히려 후에 자녀들에게 더 많은 부담만 안겨줄 뿐”이라는 지적이다.
결론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자녀의 성공과 독립을 위한 방법을 모색 해야 하며, 올바른 방향의 지원은 온 가족을 더 나은, 올바른 삶으로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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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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