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페리 하루 1,000여명 탑승하기도
▶ 버클리ㆍ트레져아일랜드 등 페리운행 고려
베이지역에 페리의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를 연결하는 다리 곳곳이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가운데 이를 피하기 위한 페리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KTVU가 17일 보도했다.
토마스 홀 SF베이 페리 시스템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월 첫 출항한 리치몬드 페리는 지난 몇 달간 하루 평균 승객 750명이 탑승하고 일부 날에는 승객수가 1000여명이 되기도 했다며 이는 예상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다. 현재 페리 세 대를 추가로 건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홀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차량 운전 대신 페리를 탑승하고 있다”며 “시간과 돈을 계산해 볼때 경제적으로 훨씬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야 클레멘 골든게이트 페리 대변인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페리 운행 횟수를 증가시키고 선박 역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베이지역에 새로운 페리 선착장들이 문을 열 계획이다. 미션베이 페리 터미널 완공 전 SF 체이스 센터 인근에 임시 선착장이 세워질 계획이며 알라메다 페리 터미널 역시 내년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클리와 트레져 아일랜드, 레드우드 시티는 향후 페리 서비스 운행 장소로 연구되고 있으며 사우스베이에서는 얕은물가에서 사용되는 운송수단으로 공기부양선 호버크래프트(Hovercraft)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금문교 톨행료가 35센트 오르는 가운데 인상된 통행료는 페리와 버스 시스템을 보안하는데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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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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