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박테리아 증가
▶ OC 샌클라멘티 피어‘F’, 가주서 A+등급은 33곳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요 해변의 수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된 10개 해안 중 5개가 LA와 OC 등 남가주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가주 지역 해안 수질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 수질감시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인 ‘힐 더 베이’(www.healthebay.org)가 26일 발표한 2018~2019 캘리포니아 주요 해변 수질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 해변들 가운데 약 54%는 A등급의 수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5년 간 남가주에서 A등급을 유지한 해변들의 성적 평균보다 8%가 악화된 것이라고 힐 더 베이는 밝혔다.
힐 더 베이는 남가주 주요 해변 수질 등급이 악화된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해안에 포함된 박테리아 수치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해석했다.
힐 더 베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A+등급을 받은 해변은 지난해보다 4곳이 줄어든 33곳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내 A+등급을 받은 해변은 모두 2곳으로, 샌피드로 가브리오 비치와 말리부 라스 투나스 카운티 비치로 조사됐다.
반면 캘리포니아에서 최악 수질의 해변 10곳 중 3곳은 LA 카운티에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샌클레멘티 피어는 지난 2016년에 이어 비치는 F등급을 받아 캘리포니아에서 최악의 수질을 보인 해변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인들도 자주 찾는 샌피드로 지역 카브리요 비치 하버사이는 이 전년도에 이어 D등급으로 수질이 개선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수질이 가장 나쁜 하위 10곳에 포함돼 왔던 마리나 델레이 지역의 마더스 비치 역시 이번에도 수질이 D~F등급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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