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대학 김만태(왼쪽부터) 부총장, 심형석 총장, 김성웅 이사장이 지난 11일 본보를 찾아 학교 설립 취지 및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실무 중심의 글로벌 전문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대학을 만들 것입니다”
지난해 LA에 설립된 사이버대학 ‘사우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대학’(SWCU)의 심형석(53) 총장은 “SWCU는 진정한 글로벌대학을 추구한다. 미국과 한국 교수들이 강의를 하고 베트남과 몽골, 중국의 교수들도 있다. 사이버대학의 장점은 언제든지 화상으로 만나 지식의 교류가 가능한 것으로 교수와 학생간, 그리고 학생들 간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오는 9월 개강하는 사우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대학(이사장 김성웅)은 2018년 10월 LA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사이버대학으로 캘리포니아 교육국에 정식 등록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제공한다. 9월 개광과 함께 개설될 학과는 부동산 경영과 글로벌 경영학이다.
현장과 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중시하는 심 총장은 “글로벌 대학으로 미국이 가진 힘과 지식은 충분히 배워야 한다. 또, 아시아권에서 사업기회를 찾는 경우 글로컬리제이션(글로벌과 로컬의 결합)이 중요하기에 SWC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결대 교수로 재직중인 심형석 SWCU 총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현 알토) 대학원을 거쳐 부산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4년 간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벤처기업 ‘부동산114’ 창립멤버로 이사를 지냈다. 저서로는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월세 받는 부동산 제대로 고르는 법’ 등이 있다.
심 총장은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의 큰 차이는 자율성이다. 미국은 한국보다는 학교 설립이 쉽지만 철저하게 운영을 들여다보는 스타일인데 반해 한국은 교육부의 규제가 강하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실무적 교육 전개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미국대학이 글로벌 대학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미국이 가진 힘과 지식은 충분히 배워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심 총장은 “10월 미국부동산 투자 연수, 11월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로 다시 연수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할 계획으로 LA에 있는 SWCU 본부와 연계해 새로운 학문분야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대학은 오는 2020년 3월 데이터 애널리틱스, 뷰티 경영, 상담 컨설팅, 복지경영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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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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