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주가 한때 출렁… “구글, 중국과 관계 문제 없길” 경고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달라는 IT기업 '애플'의 요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애플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맥 프로' (컴퓨터) 부품들에 대해 관세 면제나 경감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부품을 만들어라, 노(No) 관세"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8일 맥 프로 데스크톱 컴퓨터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포함해 15개 부품에 매겨진 25%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요청했다.
대상 부품은 그래픽 처리 모듈, 전원 공급 장치, AC 전원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등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에는 애플이 신형 맥 프로 컴퓨터의 제조 공장을 미국 텍사스에서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 입장에서 지난 1분기 총수입의 18%를 중국에서 올릴 정도로 중국이 핵심 시장이자 주요 기기 생산 센터로 역할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올라온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에 대해서도 "구글과 중국과의 관계에 관해 국가안보 우려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른다"며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알아낼 것이다. 문제가 없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썼다.
온라인 탐사전문 매체 '더 인터셉터'는 지난해 구글이 중국 공산당의 정보 유통에 대한 엄격한 통제에 부응해 검열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이 중국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반역죄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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