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5일 정기연주회를 앞둔 어머니합창단원들이 지난 21일 나일스 소재 레익뷰장로교회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시카고어머니합창단(단장 신춘자/지휘 박근배/반주 이영란) 단원들이 7번째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맹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오후 5시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7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66명의 단원들이 매주 모여 화음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시카고레이디싱어즈, 성가곡,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세계 가요 등 총 5개의 순서에서 총 16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중년층에 맞는 향수가 담긴 곡을 비롯해 누가 들어도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노래들을 엄선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머니합창단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나일스 소재 레익뷰장로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만난 단원들은 다가오는 공연에 대한 긴장감보다는 웃음과 즐거움이 넘친다. 그러나 막상 연습이 시작되니 분위기는 한순간에 변해버렸다. 박근배 지휘자의 지휘에 집중하는 한편으로 손에 든 악보에 꼼꼼히 표시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몰입했다.
신춘자 단장은 “은퇴 후 집에만 있을 어머니들인데 함께 모여 노래로 회포를 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매년 연습해온 노래들을 우리끼리가 아닌 모두와 함께 나누는 정기공연이 벌써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 친척, 지인들을 위해 어머니들은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630-55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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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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