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관당국 “조사과정에서 발견한 정보때문에 입국 거부”
▶ 대학 측 “중국 학생들 학적 유지 돌아올수 있도록 주력”
애리조나주립대(ASU)를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9명이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입국 거부돼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중국 중신왕은 미국 언론을 인용해 최근 가을 학기 개학을 맞아 미국 입국을 하려던 중국 유학생 9명이 지난 주 LA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애리조나주립대 측은 관련 기관에 입국이 거부된 원인을 문의했지만, 기관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학생 중 일부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세관국경단속국(CBP)은 “중국 학생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정보’에 따라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중국 학생들이 왜 본국으로 보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안은 '학문적 부정'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학생들의 학적은 유지돼 있고, 학교는 이들이 돌아올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이클 크로 ASU 총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케빈 매컬리넌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크로 총장은 “이들 학생은 미국 입국시 필요한 모든 서류를 갖고 있지만 입국이 거부됐다”면서 사안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교육 당국은 자국 학생들에게 미국 유학 비자 발급 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2019년 제1호 유학 경계령`을 발효한바 있다.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은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 발생했다”면서 “유학생 사안은 양국 갈등과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하버드대에 입학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팔레스타인 학생이 보스턴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레바논으로 돌아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CBP는 이 학생의 비자가 취소된 것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 때문이라고만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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