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쿼드가 우리나라에 인종차별 공격”
▶ “변변찮은 미디어는 완전히 미쳤다”

【워싱턴=AP/뉴시스】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방문해 발언 중인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주 공격의 소재로 삼아온 유색인종 의원, 언론, 노동계 인사를 노동절인 2일에도 트위터로 맹공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 워싱턴포스트는 내가 '스쿼드'에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했다는 이야기를 썼다. 아니, 그들이 우리나라에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와 WP를 소유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자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일한 오마 등 '스쿼드'(Squad·한 무리)로 불리는 민주당 유색인 신예의원 4인방을 향해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공격한 바 있다. 이들 4명은 모두 미국 시민이며 오마 의원만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변변찮은 미디어는 완전히 미쳤다! 그들은 원하는 대로 쓰면서 출처도 거의 없으며 '사실 확인'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이제 가짜를 넘어서서 부패했다. 좋은 소식은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주요한 적은 가짜뉴스 미디어"라고 트윗했다.
리처드 트럼카 미국 노동총연맹 산업별조합회의(AFL-CIO) 위원장도 비난 대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카 위원장의 폭스뉴스 인터뷰를 거론하며 "방금 방송을 봤고 그가 나와 백악관에 있을 때와 TV에 나올 때 얼마나 다른지 생각해봤다. 카메라가 켜지기 전까지는 우리가 하고 있는 걸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는 사상 최악의 무역거래로, 노동자들에게 끔찍한 것이다. 그리고 리처드는 그걸 내버려 뒀다. 노조가 그렇게 약해지고 있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노동자들은 2020년 대선에서 나에게 투표할 것이고(실업률은 가장 낮고 일자리는 가장 많다), 엄청난 회비를 내는 걸 중단해야 한다. 그럴 가치가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기존 나프타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으로 대체했다.
트럼카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USMCA가 "기업에 이득이지만 노동자에게는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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