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엎친 데 덮친 ‘대형 악재’

골든스테이트 수퍼스타 스텝 커리가 손뼈 골절상을 입고 고통 속에 코트를 떠나고 있다.[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퍼스타 스텝 커리가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이미 클레이 탐슨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의 초대형 악재다.
커리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4-83으로 크게 뒤진 3쿼터 초반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피닉스 센터 애런 베인즈와 부딪쳐 함께 엉키며 넘어졌다. 베인즈의 몸은 커리의 손목 위로 떨어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던 커리는 씁쓸하게 웃으며 코트를 떠났다. ESPN은 경기 뒤 “베인즈와의 충돌로 커리의 왼손 뼈가 부러졌다”고 보도했다.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커리의 부상 부위를 정밀 진단한 뒤 수술 여부와 복귀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쿼터에 33점까지 뒤지는 등 경기 내내 끌려다닌 골든스테이트는 110-121로 완패, 시즌 1승3패가 됐다. 반면 시즌 3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시즌 첫 패를 안겼던 피닉스는 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간판스타 카와이 레너드를 휴식시킨 가운데 96-110으로 완패해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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