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자 형제와 부친, 아들·사위, 손자까지 목숨 잃어
지난달 30일 사우스다코타주(州)에서 발생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로 건강·의료 업체 '카야니'의 창업자 가족 4대(代)가 숨졌다고 CNN·N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카야니에 따르면 이 추락 사고로 카야니의 창업자인 짐과 커크 핸슨 형제가 숨졌다. 또 이들 형제의 아버지 짐 핸슨 시니어도 함께 비행기에 탔다가 변을 당했다.
커크의 두 아들과 사위 2명, 짐의 아들과 손자도 모두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소형 비행기는 아이다호주로 가기 위해 사우스다코타의 체임벌린 공항을 출발한 직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핸슨 일가 9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망자를 제외한 3명은 살아남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부상자는 다행히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룰카운티는 밝혔다.
핸슨 일가는 당시 사우스다코타로 사냥 여행을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이 사고가 대형 겨울폭풍이 이 지역을 관통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미 국립기상청(NWS)은 당시 이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고 공항 주변은 시계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둔 카야니는 영양식품과 피부관리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유족들은 성명을 내고 "짐 핸슨, 커크 핸슨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인 제임스 핸슨 시니어의 유산은 가족과 사업 파트너들을 통해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에 걸쳐 보존되고 번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FAA와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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