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 노숙자 대책에 불만을 가지고 시위를 하던 시위자들 22명이 체포됐다.
24일부터 오클랜드 시청 옆 프랑크 오가와 플라자에 텐트를 치고 시의 노숙자 대책에 반대 시위를 하던 시위대 중 22명이 오가와 플라자 폐쇄 시간이 밤 10시를 넘겨 계속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돼 체포됐다.
시위대 70-80명은 텐트 25개를 치고 24일 오전부터 시위를 시작했다고 오클랜드 시 관계자가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위대를 만나 오가와 플라자는 밤 10시에 닫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계속 텐트를 치우지 않으면 시 법령 위반이라고 알렸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이 밤 10시 이후에도 계속 텐트를 치우지 않은 시위대 중 텐트 철회를 거부하고 반항하는 사람 2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들 시위대는 오클랜드 시가 노숙자들의 거주권을 무시하고 그들을 거리에서 지내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시 측의 대책을 요구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노숙자와 주택 문제는 오클랜드 시와 캘리포니아 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이며 오클랜드 시는 주택 건설과 노숙자 쉘터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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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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