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연말 연휴 여행객 8년 연속 증가 크리스마스 다음날 오후 교통혼잡 최고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미 전국에서 장거리를 떠나는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일까지 연말 휴가기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지난해보다 430만명이 증가한 1억1,6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AAA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최고치이다. 크리스마스의 연말 여행객은 지난 8년 연속 증가해왔다.
올 연말 여행객 가운데 90%인 1억480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하고, 전년 대비 4.9%가 늘어난 697만명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차나 버스, 열차 이용객은 1년 사이 3%가 늘어난 38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AAA는 연말 역대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지역 주요 도로도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정보 분석업체 INRIX는 전국 10개 대도시에서 가장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날짜와 시간대를 분석해 공개한 가운데 대부분의 주요 도시의 경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오후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A에서도 26일 오후 4시25분~저녁 6시25분 평소의 1.6배에 달하는 교통 정체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AAA는 올해 연말 역대 가장 많은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과 워싱턴 D.C의 교통량이 다른 지역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자동차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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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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