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의회 32억5천만달러 채권안 승인이어 네바다주 내년초 결정…완공까지 3년 소요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열차 프로젝트가 내년 착공에 다가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버진 트레인 USA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고속열차 프로젝트를 위한 32억5,000만 달러의 채권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네바다주에 9억5,000만 달러의 채권 발행을 요청해놓은 상태로 늦어도 내년 2월 회의에서 채권 발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48억 달러 규모의 이 고속열차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네바다 남쪽에서 남가주 빅토 밸리 지역을 잇는 170마일 구간의 고속철도 공사가 가주에서 먼저 착공될 예정으로 완공까지 약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나 퀴글리 버진 트레인 사업전략 담당 부사장은 지난주 라스베가스 리뷰-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먼저 캘리포니아주 내 5개의 지역에서 각기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며 “나머지 35마일 구간에 해당하는 서던 네바다주 고속철도 공사는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고속열차 노선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빅터빌에서부터 15번 프리웨이 서쪽 옆을 따라 라스베가스까지 이어지는 초기 설계안이 15번 프리웨이 동쪽 옆을 따라 네바다주 국경에 이르도록 수정될 예정이다.
한편,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열차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가 모두 채권발행을 승인해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네바다주의 채권 승인이 이루어져 내년 하반기 공사가 시작될 경우 오는 2023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이 고속열차는 라스베가스와 빅터빌 사이를 약 90분 만에 주파하고 된다. 회사 측은 기존에 차량으로 3시간 소요되던 거리를 1시간 넘게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라스베가스의 종착역은 블루 다이아몬드와 웜 스프링스 로드 사이 라스베가스 블러버드에 위치할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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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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