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 탄핵심판 앞두고 ‘폭풍 트윗’ 부정적 영향 우려
▶ “트윗 적게 하고 많이 웃어라”·‘트윗 휴지기’ 조언도…현실화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이후 상원의 탄핵 심판을 진행할 공화당 의원 사이에 트위터 경계령이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이자 상원 과반 의석을 점한 공화당은 탄핵안을 부결시킬 태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트윗 습관이 심리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19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의원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심리 기간만이라도 트윗을 자제하는 '트위터 휴지기'를 갖는 것이 좋다는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하는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표시할 권리가 있지만 내가 그라면 낮은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 2인자인 존 튠 원내총무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하지 않길 바라는 많은 상황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의원은 "의원들이 대통령을 위해 발언하고 대통령은 어떤 발언도 하지 않는 게 최상일 것"이라면서도 "그가 내 조언에 귀를 기울일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셸리 무어 캐피토 의원은 "트윗을 적게 하고 더 많이 웃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화당의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하고 정제되지 않은 트윗이 오히려 탄핵안 부결이라는 목표 달성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자칫 공화당의 전략을 탈선시키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을 짜증 나게 하는가 하면, 공화당 의원의 만장일치 부결을 도출하려는 노력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하원 탄핵조사 기간이던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조사를 과거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을 불법 처형한 행위를 일컫는 '린칭'(lynching)에 비유하는 트윗을 올려 인종차별 논란을 촉발하는 바람에 진화에 애를 먹기도 있다.
이번 탄핵 심판은 직전인 21년 전의 1998년과 달리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가 대중화한 시대에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실시간으로 논평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자체 실시한 팩트체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취임 이래 지난 10일 기준 거짓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하루 평균 15건꼴인 1만5천413번 했고, 이 중 20%가량은 트위터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공화당의 바람이 얼마나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하자 하루 100건에 육박하는 트윗·리트윗을 게시하며 '폭풍트윗'에 더 몰입하는 등 공화당이 기대하는 '트위터 휴지기'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폴리티코는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이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통제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한 가지 능력이 없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근질거리는 트위터 손가락"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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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입만열면 트윗만 하면 거짓을 줄줄이 늘어놓으며 남을 조롱하고 비웃고 협박하고 차별하고 ....이래 가지고 어디 젊잖은? 의원님들의 체면이 서겠는가요....정신들 차리시는게 미국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지구촌의 많은 분들을위해 정말 좋을듯한데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트럼프가 그들의 말을 들을것 같지가 안군요.